JW이종호재단, 자폐 스펙트럼 직가 '한부열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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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이종호재단, 자폐 스펙트럼 직가 '한부열 개인전' 개최
  • 박주범
  • 승인 2024.04.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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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열 작가 개인전 포스터
한부열 작가 개인전 포스터

JW이종호재단이 어버이날을 맞이해 천재 작가 한부열(39세) 씨의 개인전 ‘Let’s Go with HBY 2024(부제 : 가족의 손길로 빚은 예술, 한부열 작가의 마음속 이야기)’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부열씨는 3살 때부터 자폐 스펙트럼을 앓아왔던 작가로, 자신이 경험해왔던 세상을 오직 30cm 자와 펜으로 그려내는 천재 예술인이다. 한 작가는 발달장애인 최초로 한국미술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 최초로 관객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이는 등 예술적 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가족의 도움 속에 작품활동을 이어왔던 한 작가의 여러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관객과 상호소통하며 그림을 완성하는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 갤러리’에서 내달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한부열 작가는 지난 2016년 JW이종호재단이 주최하는 미술 공모전 ‘JW아트어워즈’에 참가한 바 있으며, 커다란 콧구멍과 크고 긴 눈, 반듯한 직선과 곡선이 섞인 특유의 밝고 선명한 색채감으로 자신을 지지해주는 따뜻한 이웃 사람들을 표현한 작품 ‘한부열과 아줌마들’을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뛰어난 작품성을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천재 작가 한부열씨의 작품을 가정의 달 5월에 전시할 수 있어 뜻깊다”며 “독특한 표현방식과 특유의 밝고 선명한 색채감으로 세상을 그려내는 천재 작가 한부열씨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JW이종호재단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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