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가 역대급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일 요미우리(読売)신문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장중 153엔대로 하락해 1990년 6월 이래 34년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RB)의 정책금리 인하 개시가 예상되는 가운데 엔화 약세가 가속화됐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4% 오른 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0.3%를 웃도는 수치다.
CPI가 발표된 직후 몇시간 만에 엔화는 약 1엔 가량 떨어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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