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의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Barbour)’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Maison Kitsuné)’와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바버의 영국 전통 클래식 스타일에 메종 키츠네 특유의 독특한 프랑스와 일본적 시각이 결합된 새로운 시도가 특히 돋보인다. 바버의 우수한 기능과 메종키츠네의 재미있는 디자인이 어우러져 새로운 패션 에너지를 표현했다. 

비즈니스, 일상 등 장소와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서나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재킷과 니트점퍼, 카고팬츠, 토드백, 버킷햇 등의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 아이템은 바버의 '퀼팅 재킷'과 왁스처리된 '코튼 재킷'으로 메종키츠네의 아이코닉 여우그림 자수가 각인된 상품이다. 주황색, 진녹색 계열 색상의 코듀로이 카라를 사용하는 등 독특한 컬러 조합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이다. 

아울러 재킷의 안과 겉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밀리터리 리버서블(Military Reversible) 방수 재킷과 체크 패턴의 버킷햇(bucket hat) 등 현대적인 스트리트 웨어를 기반으로 디자인한 실용적인 상품들이 눈에 띈다.

메종 키츠네와 바버의 협업으로 탄생한 ‘뷰포트 패치워크’ 왁스 재킷은 바버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타일 중 하나를 새롭게 재해석한 제품이다. 클래식한 실코일 왁스 코튼을 사용해 컬러 블록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이 상징적인 바버 재킷은 야외활동 시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일상생활에서도 완벽하게 어울린다. 

여유로운 핏을 제공해 이번 컬렉션의 다양한 아이템들과 조화롭게 어울린다. 코듀로이 소재를 사용했고, 클래식한 타탄체크로 마감된 하단 벨로우 포켓과 두 개와 모슬린 안감의 핸드워머 포켓 등 재킷의 세부는 기존 바버와 동일하다. 여기에 메종키츠네 특유의 여우 로고가 가슴에 새겨져 있다. 

‘케닝(Kenning)’ 퀼팅 재킷은 바버의 시그니처 재킷을 응용했다. 클래식한 다이아몬드 퀼팅, 최적의 수납을 위한 큰 포켓, 코드 칼라와 타탄 안감이 특징이다. 여유로운 사이즈와 상징적인 여우 로고로, 메종키츠네의 특색 있는 디자인을 클래식한 바버 디자인에 잘 녹여냈다. 

‘밀리터리 리버서블’ 방수 재킷은 바버의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디자인과 메종 키츠네의 품질에 대한 열정, 디테일과 마감에 대한 예리한 안목이 결합된 아이템이다. 클래식한 블랙 컬러에 바버의 클래식 타탄 패턴이 조화롭다. 리버서블로 착용이 가능해 더욱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매종키츠네 x 바버 랜드스케이프 니트 점퍼’는 부드러운 촉감의 셰틀랜드 울로 제작했다. 1894년 설립 이래 바버 디자인에 큰 영향을 준 푸른 시골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메종키츠네의 유쾌함과 웨어러블 한 디자인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매종키츠네 x 바버 카고 팬츠’는 두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실용적인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인 스트리트 웨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허벅지 부분의 오버사이즈 플랩 포켓이 특징이며 진한 브라운 또는 그린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매종키츠네 x 바버 리버서블 토트백’은 클래식한 드라이 왁스 원단으로 제작됐다. 뒷면을 뒤집어서 클래식 타탄 무늬를 드러내어 착용할 수 있다. 다용도 웨빙(webbing) 핸들이 있어 손으로 들거나 어깨에 걸칠 수 있어 다양한 활용도와 실용성을 제공한다.

‘매종키츠네 x 바버 리버서블 버킷햇’은 바버만의 독특한 특징과 메종 키츠네의 재치 있는 스트리트 웨어 스타일을 조화롭게 반영한 상품이다. 클래식한 드라이 왁스 원단으로 제작돼 뒤집었을 때 클래식한 타탄 패턴을 엿볼 수 있다. 분리 가능한 턱 끈이 있어 사용자의 사이즈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바버와 메종키츠네 협업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은 11월 2일까지 롯데 월드타워몰 지하1층에서 진행되는 바버 팝업 스토어와 여의도 더현대 서울, 고양 스타필드, LF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라움이스트 등 일부 바버 오프라인 매장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 LF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사진 바버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