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기반, 경영성과 창출 기여”
올해 ‘사드여파’로 힘든 시기, 내년부터 성장기대
홍콩·창이공항 면세점 획득에 이어 인천공항 T2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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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18일자로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호텔신라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기반해 면세점과 호텔 등 사업별 경영성과 창출에 기여가 큰 3명을 승진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정기 임원인사는 정리가 됐다”고 전해 한인규 호텔신라 면세부문 사장은 연임이 확정됐다. 올해 사드여파로 인해 면세업계 전반이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신라면세점은 아시아 3대 공항으로 일컬어지는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홍콩 첵랍콕,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매장을 운영하게 됨에 따라 내년부터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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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신라면세점/ 한인규 호텔신라 면세부문 사장의 모습.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면세점에 향수·화장품 매장을 획득해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은 신라면세점의 해외 매출에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내년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신라면세점 매출까지 합하게 되면 해외 시장서 약 1조원 매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홍콩 첵랍콕공항 면세점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내년 신라면세점 해외진출 및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다.

특히 국내 면세시장에서도 ‘사드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상승함에 따라 내년에는 규모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본점격인 서울점의 매출 상승과 현대산업개발과 합작해 개장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시장안착에 이어 대형 면세점으로서 입지를 굳힌 점도 경영성과로 여겨지고 있는 중이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3분기 매출 8095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 15%, 1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동기간 HDC신라면세점 또한 영업이익 24억 1700만원을 보여 전년동기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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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면세뉴스DB/ 신라면세점 서울점 매장.

향후 제주공항 면세점까지 신라면세점이 획득 시 내년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 전망과 함께 ‘장밋빛’ 전망이 지배적이다. 제주 시내면세점으론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운영되고 있다. 그 중 신라면세점 제주점이 3대 명품(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매장 운영 및 매출 부문에서도 제주 면세시장에선 업계 1위를 유지되고 있다. 여기에 제주공항 면세점까지 획득하게 되면 공항점과 시내점 시너지 효과를 거둬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지역이 서울·제주인 만큼 내년 신라면세점의 매출 증가 및 성장도 가시화되고 있다.

때문에 이번 호텔신라 정기 임원인사에서도 한인규 면세부문 사장도 연임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성장 기반이 생긴 만큼 내년의 운영 체제 또한 큰 변동 없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호텔신라 이번 정기임원인사에선 1명이 상무에서 전무로, 2명이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그 중 면세사업부에선 천경기 상무가 2012년 호텔신라로 전입, 2017년 TR(Travel Retail) 부문 인사그룹장을 거쳐 상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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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