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선수단,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 예정
2023년 ‘여객 1억명’시대…4단계 건설사업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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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내년 1월 18일에 제2여객터미널을 공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 시기에 맞춰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면세점도 개장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측은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오픈(1월 30일)과 현지 적응을 위해 조기 입국하는 선수 및 대회 관계자에게 보다 쾌적한 서비스 제공 등 우리나라 대표 관문 공항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 전에 개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체크인, 보안검색, 세관검사, 검역, 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제1여객터미널과 별도로 이루어지는 독립적인 터미널이다. 해당 터미널에 운영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델타, 에어프랑스, KLM 4개 사다. 따라서 제1여객터미널의 여객 30% 가량이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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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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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제보/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면세점에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주류 매장 조감도.

인천공항은 지금까지 총 4회의 종합시범운영을 통해 실제 운영상황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시행했고, 시설 및 시스템 안정화, 운영인력 교육과 관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면세점 등 상업시설 공사 및 입점 항공사 이전을 적기에 마무리해 운영준비에 완벽할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면세점에 주요 부티크 패션 라인은 신세계면세점이 운영한다. 인천공항공사와 신세계면세점은 루이비통을 유치하진 못했으나 샤넬 등 등 주요 명품을 입점시킨 만큼 기대를 품고 있다. 그러나 명품 브랜드 매장은 오픈까지 시일이 걸리는 만큼 향후를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향수·화장품 품목은 신라면세점, 주류·담배는 롯데면세점이 담당해 운영한다. 중소·중견면세점 영역에선 SM면세점(DF4·전품목), 엔타스면세점(DF5·전품목), 시티면세점(DF6·패션,식품,잡화)이 제2여객터미널 오픈과 함께 각 영역에 매장을 개점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남은 2달여 동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운영 준비에 완벽을 기하며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첨단 기술로 더욱 편리해진 스마트 에어포트, 자연과 함께 숨쉬는 그린 에어포트, 문화와 예술을 누리는 아트 에어포트로서 국내·외 여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세계 공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공항으로서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 공식 개장에 앞서 제2여객터미널 확장이 담긴 제4단계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1월 6일 인천국제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관계기관 협의와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엔 인천공항이 여객처리 능력이 연간 1억명 까지 확충된다.

한편, 인천공항이 늘어나는 여객과 곧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 맞이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면세점 임대료 문제는 거듭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2일에 롯데면세점이 제1여객터미널 임대차 계약이 불공정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업계에선 수순에 따라 롯데면세점 제1여객터미널에서 철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정상적인 운영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나 이후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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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