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연속 시상대에 오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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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공항으로 12년 연속 선정되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웠다고 18일 밝혔다.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으로 모리셔트 포트루이스 스와미 비베카난다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6 세계 공항서비스평가에서 연속 전 세계 종합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은 종합평가 결과 5점 만점에서 4.99점을 획득해 세계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이날 시상식에서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 부문과 대형공항(여객 4,000만명 이상) 최고 공항, 아시아·태평양 대형공항 최고 공항 등 3개 분야에서도 단독 1등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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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왼쪽에서 8번째)과 디클랜 콜리어 ACI 세계 이사회 의장(왼쪽에서 7번째)이 특별공로상 상패를 들어보이며 인천공항공사 및 항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 ACI는 세계 공항서비스 수준 향상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특별공로상은 한 개 이상의 수상분야에서 5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공항에 수상자격이 주어지며, 인천공항 외의 수상공항으로는 홍콩 첵랍콕 공항(2006~2010년 대형공항분야 1위)이 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의 세계서비스평가 12연패와 더불어 특별공로상 수상은 국민 여러분의 신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5만 공항가족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룬 소중한 성과”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 초 제2여객터미널의 개항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현재 운영 준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이전에 오픈해 각국 여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또한 2020년까지 3만명, 2025년까지 5만명 등 총 8만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국가 및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인천공항은 롯데면세점과 ‘임대료’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나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임대료 조정이 없을 시 제1여객터미널 매장을 철수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중국 정부의 ‘방한 금지령’이 국내 면세산업에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면세업계는 공항면세점의 높은 임대료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지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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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