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루이비통’ 위세 갖추는 신세계
‘사드 여파’ 있으나 구색 갖춘 신규면세점
명동 지역의 롯데·신세계의 명품 매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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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20일부터 루이비통·디올 매장을 갖춤에 따라 명품 라인을 완비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신라아이파크면세점·갤러리아며세점63·두타면세점과 같이 신규면세점으로 꼽히고 있으나 ‘루이비통’을 유치함에 따라 확연한 차별화를 이뤘다. ‘사드’로 인한 여파를 겪고 있으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품 라인을 갖춰 ‘숨통’이 조금이라도 트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조찬영기자/루이비통 매장사진 전경

사진=조찬영기자/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루이비통 매장

 

지난 8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펜디와 까르띠에 브랜드가 입점해 ‘명품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지역에 위치해 인근 롯데면세점 본점과의 ‘명품 전쟁’도 예고됐다.

그리고 3대 명품 브랜드 중 으뜸으로 알려진 루이비통 매장이 오픈함에 따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위상 또한 남달라졌다. 2015년 면세점 매출 기준 루이비통은 1위 자리를 국산화장품 브랜드 ‘후’와 ‘설화수’에 내줬으나 여전히 매출 상위권에 자리해 있으며 ‘으뜸’ 명품 브랜드로 여겨진다.

사진=조찬영기자/디올매장사진 전경

사진=조찬영기자/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디올 매장

 

또한 새로운 콜렉션 제품을 선보이며 아시아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올’ 브랜드 또한 오픈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중화권에서 디올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젊은 명품 소비족의 발길을 이끌고 있는 만큼 추석 기간동안 매출 상승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면세산업이 ‘사드’ 여파로 인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면세점 매출에 따라 유통 한파를 더욱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 중에서 신세계면세점은 명품 라인 완비를 통해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

한편, 국내 면세점 시장 기준 롯데·신라면세점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신세계면세점이 성장함에 따라 2강 구도에서 3강 구도로 굳혀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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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